너무 조용하다 싶은 Bulls 의 오프시즌입니다. 이미 어느 정도는 Bulls 팬들조차도 Bulls 가 오프시즌에 뭔가 껀수 하나 터뜨려주기를 포기한 듯 한 분위기입니다. Deng 의 재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Bulls의 관심은 Gordon의 재계약 문제로 옮아갔습니다. 이미 Gordon은 Deng 수준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고, 이 의견을 접한 많은 Bulls 팬들은 ‘그동안 즐거웠네~’ 를 외치면서도 ‘그래도 7~8mil 정도면 적정가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전 그 돈도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짠돌이 구단주 Reinsdorf 는 챔피언에 도전하기는 난망한 현 구단 전력수준에 사치세를 초과한 투자를 원치 않고 있고. 하여 사치세 라인까지 Bulls 가 가용할 수 있는 연봉수준은 8mil 정도라고 일전의 포스팅에서도 밝혔습니다만, 정확한 금액은 7.86mil 이 되겠습니다. 이로써, Bulls가 Gordon에게 제시할 수 있는 금액은 명확해진 셈이죠.
한 가지 고려요소는 Ben Gordon이 아직 완벽한 FA 요건을 갖춘 상태가 아닌 제한적 FA라는 사실입니다. 당장 Ben Gordon과 장기 계약을 할까 말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는 것이지요. 어느 팀에선가 Ben Gordon에게 offer sheet을 낸다면 그 금액을 보고 적당한 수준에 match를 해버릴 수도 있는 일이고, 어느 팀도 offer를 하지 않는다면 시카고는 6.4mil을 지불하고 Gordon을 1년 더 데리고 있을 수 있다는 말씀.
현재로선 어느 팀도 Gordon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Bulls로서도 제시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이 명확한 이상,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확률의 상황은 역시 Qualifying Offer를 통한 6.4mil 의 1년 재계약입니다. Gordon이 완전히 FA 시장에 나온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가 어느 정도 인지를 스스로 뼈저리게 느꼈을 겁니다. 매우 성실한 남자로 알려진 Gordon이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기도 드리고, 인터넷에 접속하여 각종 NBA루머들을 확인하는 일이랍니다. 그런 그가 자신에게 입질조차 없는 이런 상황이 다소 황당했을 수도 있을테고, 본인의 소속팀도 자신에 대해 그다지 높게 평가하고 있지 않다는 것도 느꼈을 기회가 되었겠지요.
또 한가지 가능성은 좀 더 짧은 기간의 계약입니다. Gordon이 원하는 계약은 6년, 57mil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로선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계약은 거의 불가능한 사항이고, Qualifying Offer 로 1년간의 기회를 잡는 것 보다는 2년 혹은 3년 정도의 계약기간에 현재 Bulls가 지불할 수 있는 최대의 금액인 7.8mil 수준의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번 FA의 기회를 노려본다는 것이지요.
어쨌거나 뭔가 대형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다음에야, 다음 시즌에도 변함없이 Bulls 저지를 입은 Ben Gordon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그다지 원하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Bulls가 Nocioni를 이용해서 Kristic와 빵 Miiller를 노렸다는 건 임 공공연한 루머이나 그 결과물이 썩 신통치 않았던 건 모두 주지하고 계신 사실일테고, 지금은 Larry Hughes 를 이용한 딜을 노려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Portalnd의 Joel Przybilla, New York의 Jared Jeffries, Dalls의 Erick Dampier, Denver의 Kenyon Martin 등이 거론되고 있는 모양인데 어째, 단 한 선수도 땡기는 선수가 없군요. 그나마 포틀의 Pryzbilla가 낫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샐러리 차이가 꽤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Portland입장에선 Aldridge의 성장, Oden의 실질적 데뷔이외에도 매우 젊고 빵빵한 프론트 라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Pryzbilla가 그다지 필요없는 선수임에는 분명하겠지만, 그렇다고 Larry Hughes 가 필요한 건 더 아니니 Hughes 를 이용한 Deal도 그다지 성사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Raef LaFrentz를 데려올 수 있으면 좋겠지만, (계약이 다음 시즌으로 만료이므로...) Portland가 내줄리는 만무하겠지요.
아마도 절대 Hughes 단독 패키지로는 어떤 트레이드라도 불가능해 보입니다. Bulls가 그를 데려올 때 그랬던 것처럼, Gooden 이나, Nocioni 등의 패키지가 있어야만 어떤 트레이드라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Larry Hughes를 이용해서 빵 Miller 를 찔러보면 어떨까........요.....-_-;;;;;; 하하하. 어차피 남아 있는 계약기간도 같고, 샐러리도 거의 비슷......한데.......하하하하하.
Deng 이 재계약과 관련된 인터뷰 내용이 제법 맘에 듭니다. Alan ‘무릎 아파’ Huston 처럼 ‘내가 이렇게 많이 받을 줄은 몰랐어요` 는 매우 특수한 상황이라 차치하고, 물론 다 열심히 하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는 것이 대개의 경우긴 하지만, Deng 의 이 결연한 대답.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 농구를 진지하게 대해왔고 또한 이 팀을 제 어깨에 짊어지고 과거의 영광스러웠던 날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겁니다.‘
얼쑤~ 좋구나. 다음시즌엔 평균 24득점만 일단 찍도록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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